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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 바로알기

뇌전증 환자의 우울증

뇌전증 환자가 우울증을 같이 앓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은 이미 기원전 400년 전 히포크라테스 시기에서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마음의 병으로 알고 드러내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동반된 우울증을 잘 발견해서 치료하지 않으면 뇌전증 치료도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마나 흔한가?

우울증은 주요우울장애, 기분장애 등으로 세분화 할 수 있고, 불안장애나 자살에 대한 생각 등도 같이 흔하게 동반이 됩니다. 뇌전증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서 이러한 문제가 2-3배 정도 높게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우울증이 흔하게 동반되는 원인으로 약물치료, 사회적 낙인, 편견, 차별대우 등의 여러가지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울증도 단순히 마음의 병이 아닌 신경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신경질환으로 보아야 합니다. 뇌전증 뿐만 아니라 파킨슨병, 뇌졸중, 편두통, 알츠하이머병 등의 신경질환에서 우울증이 잘 동반이 됩니다. 뇌전증과 우울증이 발생기전단계에서 연관이 있다는 기초연구결과 들도 많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어떤 증상으로 나타나나?

우울증은 매우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매사에 흥미가 없고, 집중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감이 떨어지고, 모든 일에 실패할 것 같은 불안감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특히, 식욕, 수면, 피로, 성욕, 통증, 두근거림 등의 다양한 신체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아나 청소년 환자들은 자기표현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성적이 떨어진다든지 평소보다 화를 잘내고 반항적인 표현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의 증상들이 일정기간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여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울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간혹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뇌전증 치료 뿐만 아니라 우울증 치료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한, 우울증 치료가 잘 되지 않으면 약물 등의 치료에 대한 부작용도 증가하고, 치료반응도 치료하지 않은 경우보다 떨어지게 됩니다.

치료는 안전한가?

우울증에는 약물치료가 매우 효과적입니다. 물론, 환자의 나이, 동반질환, 항경련제 등 기존의 복용하고 있는 약물 등을 고려해서 가장 적절한 약물치료를 선택하여야 합니다. 적절하게 약물을 선택한다면 우울증에 대해 약물치료를 한다고 해서, 기존의 뇌전증 발작이 악화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임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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