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질환과 마찬가지로 뇌전증에서도 치료에 앞서 정확한 진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뇌전증발작과 유사한 비뇌전증성 발작이 상당히 많다는 점에 유의하여 진단을 위해서는 발작을 목격한 사람의 설명이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발작의 모양을 의사에게 상세히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보호자는 발작 중 묻는 말에 대답할 수 있는지, 자극에 적절한 반응을 하는지 등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주어야 하며 환자는 발작전의 느낌 같은 전조증상과 발작 후의 느낌이나 신체상태 등도 빠뜨려서는 안 됩니다.
또한 진단을 위해 혈액검사, 뇌파검사, CT, MRI, SPECT, PET등 뇌기능영상법을 이용한 신경영상검사가 있으며 이들 검사에서 비정상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1) 일반검사 : 전혈구계산, 혈당, 전해질검사, 간기능검사, 신기능검사, 뇌척수액 검사, 혈청 프로락틴검사.
(2) 뇌파검사 : 머리에 전극을 부착하여 뇌세포로 부터 나온 전기를 기록하는 검사
(3) 신경영상검사 : CT, MRI, SPECT, PET등 뇌기능 영상법
(4) 신경심리검사 : 뇌전증 유발부위와 뇌의 고도기능인 언어, 기억력, 운동감각부위 및 우세반구 부위 및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