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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우 수기

나의 아픈 손가락

 2009년 11월... 신종플루 란 (직접원인 아님) 질병이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가을....백신예방접종을 하고 3일 후, 등교를 하기위해 교복을 갈아입다 “쿵”하는 소리와 함께 나의 아들은 쓰러졌다.
눈이 뒤집히고 입에선 약간의 거품이 흘러나왔다. 당황스러웠다.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119구급차를 타고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되는 내내 난 기도했다.
별 일 아니기를....

“간질”...... 그렇다. 그 날 나의 아들은 간질 판정을 받은 것이다.
병원에 도착하기 전 증상이 호전되어서인지, 간질이란 판정에도 난 많이 놀라지 않았다.
일시적인 현상으로, 아님, 나을 수 있을 거 란 생각이 더 많이 내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을까! 어쨌든 그 날 아침 이후로 10개월가량 아들에게 간질 증세는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 물론 처방약도 꾸준히 잘 챙겨 복용했다.
체력이 약해질까 염려스러워 녹용을 비롯 개소주, 홍삼, 보신탕, 얼마 전엔 산삼까지... 좋다는 것은 모두 해 주었다. 아들에게 부모로서 해 줄 수 있는 건 그것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런 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1년 전쯤, 심한 스트레스와 함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그것을 시작으로 아들 질병과 나의 힘겨운 싸움은 시작되었다.

복용 약을 몇 차례 바꿔가며 증상이 호전되길 기다렸지만, 가족들의 바램과 는 반대로 점점 더 심해져 입원까지 하게 되었으며, 어느 정도 기력회복이 되어 퇴원 후에도, 대발작 횟수만 줄어들었을 뿐, 다른 형식으로의 소 발작은 계속 나타났다. 그렇게 힘겨운 시간을 버티면서 어느 새, 핸드폰 벨소리에도 깜짝 놀라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수업시간, 반 친구들 앞에서 발작을 일으키는 횟수 또한 점점 많아지게 되자, 난 서서히 겁이 나기 시작했다.
운동을 못해서도 창피해서도 아니다. 꿈을 포기해야 하는 아들의 아픈 마음과 이대로 자신의 몸도 추스르지 못해 일상생활조차도 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게 될까봐.....
더불어, 아들이 자신에게 다가온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방황하며 힘들어 할까 난, 그것이 두려웠다.
가슴이 너무 아파 아들 몰래, 가족들 몰래 참 많이도 울었다. 178cm, 72kg의 아이가 힘없이 축 늘어져 있는데, 난 그 아이를 위해, 그 아이를 대신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옆에서 묵묵히 지켜봐주는 것.... 기운 내라는 희망의 좋은 글들을 찾아 문자 보내주는 것.....
고작 그것이 전부였다. 참, 무능력한 엄마다.

나의 아들은 4년째, 000 대표 스피드스케이트 선수로 운동을 하고 있다. 나름대로 꿈을 가지고 열심히, 그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운동에 전념하는 아이인데, 그런 아이에게 간질이란, 인생에서 넘어야 할 가장 큰 태산이었다. 전신발작으로 인하여 운동을 포기해야 하는 위기가 순간순간 몇 차례 찾아왔지만, 그때마다 굳은 의지로 아들은 잘 참고 견뎌왔다.
주변에선 무모한 일이라며 아들에게 운동포기를 권유했지만, 난 그럴 수 없었다. 지금까지의 노력이 아까워서가 아니다. 이 아이의 인생에서 운동이란 어떠한 것인지, 얼마만큼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 난 너무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며, 부모마저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포기 시키려 한다면... 안쓰러웠다. 아니, 불쌍했다는 표현이 더 맞을 듯하다.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아들이 투정도 부리고 짜증도 내면서 기댈 수 있는곳 이 하나라도 있어야 할 거 같았다. 그것이 내가 아들의 운동을 포기시킬 수 없었던 가장 큰 이유였다.

고된 훈련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를 나름의 방법으로 이겨내야 하는 아이에게 간질발작이란 더 없는 고통의 연속이었다.
간질판정을 받은 이후 단 한번 도 우리 아이가 간질이란 사실을 창피하게 생각하거나, 일부러 숨기거나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갑자기 일어날 수 있을 발작을 대비해 주변, 특히 학교 선생님이나 반 아이들에게 증상과 대처방법을 알렸으며, 간질이란 감기처럼 흔하게 찾아올 수 있는 질병임을, 뇌가 아파서 생기는 현상이란 걸 입버릇처럼 말하고 다녔다.
그래서인지, 아들 역시 친구들 앞에서 발작을 일으켜도 창피하게 생각을 하지 않았으며, 반 친구들 역시 아들이 새벽훈련으로 인하여 아침부터 힘들어하거나 발작 증세를 보이려 전조증상을 보일 때면, 재빠르게 그 상황에 맞게(교실바닥이 딱딱하니까)대처... 여학생들은 바닥에 자신들의 방석을 깔아주고 남학생들은 쓰러지려고 하는 아들을 옆에서 부축해 조심스럽게 바닥에 눕혀놓는..... 나름대로의 현장실습을 제대로 보여주곤 했다.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아들에게 이런 친구들이 있다는 사실이......
그리고 , 자신이 형의 보호자라고 얘기하며 형과 함께 운동선수의 길을 가고 있는 우리 막내.... 비록 형보다 5살 어린 초등학교 5학년의 아이지만, 형이 운동을 계속 하는 한, 자신도 계속 하겠다며, 부러울만한 형제애를 보여주니 이 또한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아들도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깨달았을 것이다.

복용 약의 용량을 조금 늘려서인지, 한 달째 건강한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는 아들....
지금이 동계스포츠의 시즌이다. 조금 늦은 복귀지만 아들은 어제부터 훈련에 다시 합류했다.
학생이라 합숙허용이 되지 않아 태릉과 학교와 집을 오가는 힘겨운 생활을 당분간해야 하지만, 훈련에 복귀했다는 그 자체만으로 너무 행복해하는 아들......
지금 시간은 밤 11시30분... 10분 후면 태릉에서 훈련마치고 학교로 돌아 올 셋째, 넷째를 데리러 가야하는 시간이다.
늦은 시간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나의 마음은 가볍다. 
이젠, 나의 세 번째 손가락이 더 이상 아프지 않았음 정말 좋겠다.

바램이 있다면, 조금 더 욕심을 가져본다면...
용기 내어 다시 운동을 시작하는 아들에게 희망적인 일들만, 가슴 따뜻한 일들만 있기를...
오늘도 난 기도드린다.
 

                                            
- 아들의 건강을 기도하며
  어느 못난 엄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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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2012.12.14

아름다운 글 입니다.  위축되지 않고 정상인처럼 생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빨리 완쾌되어 훌륭한 선수가 되길 기도하겠습니다. 

aki5867 2012.12.18

빠른 쾌유 바라겠습니다.

남일 같지가 않아서...ㅜㅜ

윤은숙 2013.03.30
정말 대단한 아이를 두셨네요.. 저두 그렇게 했는데.. 운동도 포기하고.. 운동은 아마 자신이 포기했을것같아요.양호샘께서발작땜에문제된다고 운동부샘께 애기해서..학교에서 문제된다고..해서 포기했지먄 자신도 많이 힘들어했거던요..저는 그래도 견뎌주길바랬고 운동보샘과운동부선수들도 참많이 고마웠는데.. 운동을 그만둔지 많이 좋아졌어요~하지만 다른 아픔이 뒤따르니..운동땜에 발작은 아닌것같고..아마 스트레스같은데.. 눨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약도 힘들어하고..
전미연 2013.04.05

감사드립니다.궁금한데 혹시 본인이신가요?아님,어머니이신가요? 가끔,같은 아픔을 겪고있는 분들과 대화도 나누고 정보도 나누고 싶을때가 있습니다.저도 가끔 아이때문에 힘든 마음을 감추지 못할때가 종종 있거든요..

전미연 2013.07.19
2009년. 아들의 첫 발작이후 제 생활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건강의 소중함 또한 느낄수 있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2012년이후 너무 잦은 발작에 아들도 저도 너무 많이 지쳐갔으며,올 3월 갑작스런 아들의 자살행동으로 인하여 풀지못한 숙제의 답을 알수 있었습니다.작년이후,그토록 아들을 힘겹게 했던건...간질증세가 악화된것이 아닌,그것으로 인한 "우울증"이었던 것입니다.숙면을 취하지못해 아침엔 하반신마비가되어 점심때쯤 되어야 모든 신체적리듬이 정상적으로 돌아와 학교등교를 할수 있었습니다.우울증이란것이 이렇게 다양한 형태로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인지,또한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그리고 얼마나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어야하는것인지 ....마음아픈 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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