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Skip to contents

에필리아

검색
닫기

뇌전증을 앓은 역사속 위인들

바이런

영국 낭만파의 대표적 시인인 바이런은 괴테로부터 '금세기 최대의 천재'라고 찬사를 받았다. 방탕한 귀족의 아들로 태어나 2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스코틀랜드의 애버딘에서 거만하고 변덕스러운 성격의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선천적인 오른쪽 다리의 장애 때문에 불행한 유년기를 보냈으나, 10세 때 큰삼촌에게서 작위를 이어받아, 제6대 바이런남작으로서 노팅엄주 뉴스테드의 저택으로 옮겼다.

1805년 케임브리지대학으로 진학하였고 1807년 소설집 《게으른 나날》을 발표하였다. 졸업 후, 세습귀족으로서 상원에 의석을 차지하였다.

1809∼11년에, 친구와 함께 리스본·세비야·몰타·알바니아·아테네 등 지중해의 여러 곳을 여행하였다. 스미르나에 머물면서 장편서사시《차일드 해럴드의 편력(1812, 제1·제2편)》을 썼다. 이국취향이 넘치는 이 시집은 나오자마자 대단한 인기를 얻어 일약 유명해져<아침에 일어나니 유명해졌다>라고 스스로 일기에 쓸 정도였다.

그후 《사종도(邪宗徒, 1813)》《아비도스의 신부(新婦, 1813)》 《해적(1814)》 《라라(1814)》 《코린트의 포위(1816)》 등의 담시를 출판하였다.

1815년 아나운서 애너벨러 밀뱅크와 결혼하였으며 《헤브라이 영창(1815)》 《파리지나(1816)》 《코린트의 포위(1816)》를 출판하였다.

선척적인 절름발이에 측두엽 뇌전증이라는 장애는 있었지만, 명문 대학을 나와 승마, 수영등의 스포츠를 섭렵하며 장애를 극복하고 핸섬한 용모를 유지하였다. 문단에 나오면서 뭇여성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지만, 여성편력도 있었다. 베네치아·로마·피사 등 이탈리아 각지를 전전하다 귀치올리백작부인 테레사와 정을 맺으면서 《차일드 해럴드의 편력(1816, 제3·제4편)》을 비롯하여, 《맨프레드(1817)》 《베포(1818)》 《마제프(1819)》 《마리노 팔리에로(1821)》 《사사르다나팔루스(1821)》 《케인(1821)》 《하늘과 땅(1823)》, 미완성의 작품 《불구의 변용(變容, 1824)》 등을 발표했고 미완성의 장시 《돈 주안(1819∼24)》을 계속 썼다. 1822년에는 영국에서 온 친구 셸리와 리헌트를 도와 《더 리버럴》지를 발간하며 풍자시 《심판의 꿈(1822)》등을 발표하였으나 4호밖에 내지 못하고 폐간하였다.

1823년 그리스 독립군에 참가하였고 고난끝에 1824년 4월 36세에 말라리아에 걸려 사망하였다.

TOP


Epilia

COPYRIGHT (C) by Epilia. ALL RIGHTS RESERVED.

  • 주관: 대한임상뇌전증연구학회
  • 고유번호: 504-82-64609
  • 대표자: 조용원
  • 주소: 대구광역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1035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2층 18번방 뇌영상분석실
  • Tel: 053-258-4376
  • Fax: 053-258-4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