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둥지둥하지 말고 옆에서 조용히 있으세요.
일단 발작이 시작하면 다른 사람이 멈출 수 없습니다.
발작이 자연적으로 멎을 때까지 가만히 계십시오.
회생시키려고 인공호흡 등은 절대로 하지 마십시오.
* 환자가 갑자기 땅에 쓰러지면서 온몸이 뻣뻣해지고 곧이어 몸을 떨기 시작하는 경우
- 스스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주위 사람들을 안심시킵니다.
- 환자가 다칠 수 있는 물건을 멀리 치웁니다.
- 넥타이 등을 풀고, 옷을 느슨하게 풀어 숨쉬기 편하게 합니다.
- 머리 밑에 옷을 접어 받치거나 부드러운 것으로 머리 밑을 받칩니다.
- 환자의 몸을 가볍게 돌려서 옆으로 눕혀 두고, 고개는 숙이지 않도록 해줍니다(이때 억지로 힘을 주어서 몸을 옆으로 돌리지 않도록 합니다).
- 혀를 깨물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환자의 입을 벌려서 억지로 무엇을 넣으려고 하지 않아야 합니다.
- 환자가 떠는 것을 멈추게 하기 위해 꽉 잡거나 올라타거나 해서는 안 됩니다.
- 환자가 완전히 정신이 회복될 때까지 옆에서 지켜본 후 다정하게 안심시키고 위로해 준다. 가능하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발작 중 호흡이 중지되고, 입술이 새파랗게 되더라도 숨을 못 쉬어 큰일나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냥 가만히 두면 회복된다. 인공 호흡은 필요 없습니다.
- 환자를 똑바로 눕히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혀나 구토된 음식물이 기관지로 넘어가지 않도록 반드시 옆으로 눕히도록 하고, 의치가 보이면 빼 주도록 합니다.
이렇게 발작이 끝난 후 정신이 없는 상태로 가만히 있거나 이상한 행동을 하며 왔다갔다하며 설치는 상태일 때 또는 이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측두엽 발작일 경우는 아래와 같이 대처합니다.
- 환자의 행동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조용히 타이르거나 가볍게 제지한다. 그러나 강하게 제지하거나 잡아서는 안 됩니다.
-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정상 행동으로 돌아올 때까지 조용히 관찰합니다.
- 의식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관찰한 후 안심시키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뇌전증발작은 통상적으로 1-2분 정도 지속되며 길어도 5분 내에 끝납니다. 그러나 발작이 5분 이상 지속될 경우 병원으로 응급 후송해야 합니다. 또한 아무리 짧은 발작이라도 한 번의 발작이후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발작이 또다시 발생하면 즉시 병원으로 후송하여야 합니다.
단순부분발작(simple partial seizures)의 경우는 구급치료나 조치는 필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