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병원 뇌전증집중치료센터는 1994년 난치성 뇌전증 치료를 위해 개설되었습니다. 신경과, 소아신경과, 신경외과, 핵의학과, 영상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가 한 팀으로 협진하며, 난치성 뇌전증의 수술 평가와 수술 치료, 발작 분류에 따른 약물 치료, 뇌전증 유사 질환의 감별 진단, 뇌전증지속상태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수술 전 평가는 비디오뇌파검사를 중심으로 3.0T MRI, PET, 발작기 SPECT, 뇌자도(MEG)를 종합해 발작 초점과 주요 기능 부위를 확인합니다. 발작기 SPECT에는 센터가 자체 개발한 자동동위원소주입기를 사용합니다. 비침습 검사로 초점이 명확하지 않으면 로봇을 이용한 입체뇌파검사(SEEG)나 경막하 전극으로 두개강 내 뇌파를 기록하고 뇌지도를 작성합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중요한 뇌 기능을 보존하면서 발작 초점을 절제하며, 필요에 따라 미주신경자극술 등 신경조절술도 시행합니다.
아울러 뇌영상, 수술 성적, 유전자 기반 정밀치료, 인공지능을 활용한 치료 반응 예측 등 임상과 기초 연구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습니다.